수면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신체 신호

 

면역력 저하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쉽게 약해진다. 잠을 동안 우리 몸은 회복과 면역 기능을 높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 수면을 취하는 동안 수면학회에서 제안하는 수면지침에 따르면 최소한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식욕 증진

 

미국 펜실베이니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은 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줄어든다고 나타났다. 또한 부족한 수면으로 에너지가 떨어지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이는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유 없이 식욕 조절이 어렵다면 자신의 수면 시간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자.

 

의욕 저하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일정한 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감정의 기복, 능률저하, 의욕상실이 심해진다고 나타난다. 

 

잠이 부족하면 신체리듬을 깨뜨리고 스트레스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감정 변화나 집중력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더욱이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전반적인 인지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 적정 수면 시간은 챙기도록 하자.

 

우울증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과 불안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미 펜실베이니아대 의과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수면 부족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다수의 연구가 존재한다. 따라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지속된다면, 수면부족이나 수면장애가 그 원인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생기 없는 피부

 

수면 부족은 흔히 피부 상태로도 드러난다. 충분한 수면이 피부 재생과 피부 회복력을 높이기 때문. 따라서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노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처럼 평소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들이 수면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 심각성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위해서 생활습관과 수면리듬을 개선하여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