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의 건강은 우리 외모뿐만 아니라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탈모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머릿결을 강화할 수 있는 기특한 식품들이 있습니다.
1. 검은콩
모발을 구성하고 발모를 촉진 한다. 검은콩은 단백질의 주공급원으로 모발 성장에 꼭 필요한 '시스테인'이 함유되어 탈모를 방지하고 지연시킨다. 신장을 강화하고 해독력이 뛰어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영양분이 두피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게 한다.
2. 흑임자
신진대사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신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혈액순환이 안 돼 두피와 모발 끝까지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가 생긴다. 검은깨는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레시틴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3. 다시마
모발 발육 촉진제 함유. 해조류에는 모발 발육 촉진제인 '옥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모발의 구성성분인 케라틴의 형성을 돕는 각종 비타민과 요오드, 아연, 유황, 철분, 칼슘 등이 들어 있어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4. 구기자
탈모의 원인인 두피의 열을 내려준다. 신경이 흥분하면 여성형 탈모가 찾아오기 쉬운데 이럴 때 구기자 달인 물을 마시면 신경이 안정된다. 또한 구기자는 모발을 만드는 세포와 조직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5. 잣
모낭을 조여주고 튼튼하게 만든다. 잣은 오장의 기능을 높이는 기능이 뛰어나 피부와 모발에 근본적으로 작용하는 두피 건강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두피의 모공을 튼튼하게 조이는 효과가 있다.
6. 녹차
탈모 유발 호르몬 DHT 억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DHT 생성을 억제해 탈모를 예방한다. 또한 녹차의 '타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 신체의 끝부분인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를 막고 '폴로보노이드' 성분은 모공을 조여 청결하게 해준다.
7. 사과
탈모를 막는 아연의 훌륭한 공급처. 아연이 부족하면 모낭이 약해져 머리가 쉽게 빠지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세포가 쉽게 재생산되지 않는다. 인체에 아연이 부족하면 탈모, 손톱 기형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것도 바로 그 때문. 사과는 아연 함유량이 많아 아연 부족으로 인한 탈모에 효과적이다.
8. 호두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의 보고, 호두의 대표적인 영양분인 비타민 B₁과 E는 두피의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모를 촉진한다. 불포화지방산과 미네랄은 피를 맑게 하고 영양분을 공급해 탈모를 예방한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불균형과 신진대사 문제로 인한 탈모에 효과적이다.
9. 석류
천연 에스트로겐의 콜라겐 합성으로 두피에 영양 공급. 석류씨에 풍부한 에스트로겐은 피부의 탄력과 두피 환경에 관여하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 영양을 공급한다.
10. 솔잎
머리털이 솟아나게 하는 양의 기운. 한방에서는 솔잎에 양의 기운이 있어 두피에 에너지를 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솔잎은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비타민 A·C·K는 물론 엽록소와 칼슘이 함유되어 담즙 분비를 촉진해 탈모를 예방한다.
이렇게 다양한 식품을 통해 머리카락 건강을 지키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조절 외에도 건강한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니, 식품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