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얇지만 10년 후 세계 경제 지배…가장 부유한 세대로 떠오른다[세계는Z금]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Z세대가 향후 10년 내 가장 부유한 세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총 소득은 2023년 약 9조 달러에서 2040년 74조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의 경제 주축으로 성장하는 Z세대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는 현재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내에 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들의 소비력도 2024년 2조7000억 달러에서 2030년 12조600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BoA는 Z세대가 '소비 주도 세대'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소비의 가치와 방식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Z세대의 부의 원천

Z세대가 미래의 부유한 세대로 떠오를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높은 교육 수준: 18~21세 Z세대 중 57%가 고등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53%)와 X세대(4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2. 빠른 임금 상승률: Z세대의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8%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3. 부모 세대의 대규모 자산 상속: 베이비붐 세대로부터 약 84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2045년까지 자녀 세대에게 상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회

금융 교육 전문가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전자상거래, AI 기반 사업 등에서 무한한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투자자로서 자산을 축적하는 전략이 중요하며, 소액이라도 조기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큰 부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파멸 소비(Doom-Spending)' 성향에도 불구하고, Z세대는 미래 경제의 밝은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